인테리어를 알아볼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플랫폼이 규격화 되어있지 않아 기준이나 평균을 어디에 둬야 하는지 잘 모르겠으며, 정보나 언어사용등에 있어 고객입장에서 업자에게 밀릴 수 밖에 없어 끌려다니기 쉽다는점 인것 같습니다.
큐플레이스를 통해서 그저 그런 회사, 좋은 회사 섞어서 만나봤지만 다들 본인회사들의 장점을 어필해주시고 그걸로 인해서 소통해주시려 한점이 좋았습니다.
제가 최종적으로 공사를 맡긴 곳은 기본적으로 전문적인 회사라 느꼈습니다.
가격적인 측면은 다소 가격이 나가는 편이고 회사 이윤도 어느정도 있으신것 같고, 초기에 공사비용을 크게 잡는편이라 생각은 듭니다. 허나 충분히 대화를 통해 조절해주시는 부분이 있고 견적서 등을 진행 할 때에 항목등을 가급적 세부적으로 넣어주시는 편이라 조정에 있어 더 용이했습니다.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점은 본인들의 디자인철학이나 공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고 솔직하다는 점이였습니다. 무작정 클라이언트가 요청한대로 끌고가지 않고 무책임하게 방관하지도 않으며 계속해서 설득을 하고 여러 요소들의 필요성을 강조해주시는게 좋았습니다. 단점은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다만 갑질(?)이 심하거나 서비스마인드를 최우선시 하며 대접받길 원하는 클라이언트에는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인테리어 회사라고 생각하면 분명히 가치관이나 이슈들에 있어 해결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구요. 같이 만들어가는 공간전문가이자 나의 자문이라고 생각해야 시너지가 더더욱이 난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큐플레이스가 처음에 매칭 시스템을 상당히 정확하게 설명해주셨던것 같습니다. 각 회사의 특징을 하나하나 말씀해주셨는데 만나보니 거의 말씀주신 이미지와 부합했습니다. 이렇게 전화로 상담하는것도 좋으나 앞으로 사전미팅 시에 좀더 세부적으로 니즈를 적을수 있도록 온라인 미팅을 하거나 하는 점도 고려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